콜센터는 많은 수의 직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합니다. <br /> <br />칸막이가 쳐진 책상에 좁은 간격으로 앉은 직원들이 헤드셋을 쓰고 모니터를 보면서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하는 장소죠. <br /> <br />가까운 거리에 앉아서 말을 하는 업무이다 보니, 코로나19 감염의 핵심 경로인 '밀접 접촉'과 '비말 전파'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. <br /> <br />밀집 장소에서 확진된 대표적인 사례는 경남 창녕 동전 노래방을 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노래방 직원과 손님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동전 노래방은 일반 노래방에 비해 대체로 좁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성인 2~3명이 앉으면 꽉 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노래방 특성상 방음이 중요하다보니 문을 닫아놔서,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요. <br /> <br />노래를 부를 때마다 쓰는 마이크와 기계 버튼에 침이 묻어 있을 가능성 큽니다. <br /> <br />역시 밀접접촉과 비말 전파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죠. <br /> <br />동전 노래방은 특히 주 고객이 10대여서, 개학이 늦춰진 청소년 감염 우려가 큰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에선 천안 등에서 줌바 댄스 강사를 통해 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줌바 댄스는 일반적으로 헬스장이나 문화센터에 단체로 모여서 파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격렬하게 땀을 흘리며 춤을 추는 운동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에서 단체 운동이라 아무래도 침이나 땀이 튈 수 있다 보니 밀접 접촉, 비말 전파 가능성이 역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파로 전국 곳곳에 실내 운동 시설들에 대한 우려가 켜졌고 운영을 중단한 곳도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01631318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